비즈니스 노하우
감성과 마케팅 모두 ‘좋아요’
사업자의 필수 SNS, #인스타그램
‘온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온라인 마케팅 채널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은 다른 채널에 비해
쉬운 업로드와 다양한 기능으로 현대인의 일상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호응과 해시태그(#)를 통한 간편한
노출은 마케팅 도구로서 인스타그램의 강점을 돋보이게 한다. 물론 노하우는 필요하다.
팔로우를 결정짓는 첫인상, 9칸의 비밀
블로그 게시글에 서사가 필요하다면, 인스타그램은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 게임이다. 특히 계정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상단 9칸의 최신 이미지는 이 계정을 팔로우할지를 결정하는 첫인상에 해당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입문자라면 각 피드(게시물)에 공들이는 것 못지않게 9칸의 이미지를 수시로 체크 하는 게 좋다.
5대4, 일상과 홍보의 배치미학
사업자의 인스타그램에는 당연히 뚜렷한 목적이 있다. 하지만 대놓고 비즈니스 계정임을 티 내선 곤란하다. 5대4의 배치미학은 이를 위한 일종의 공식. 상위 노출되는 9칸 중 5칸은 일상 콘텐츠, 4칸은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담으라는 의미다. 실제로 인스타그램를 활용해 홍보하는 인플루언서의 사례를 보면 100% 홍보에만 치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패션과 여행, 숙박과 맛집, 그릇과 인테리어 등 홍보하고 싶은 분야와 연관성이 있거나 팔로워들의 관심사 안에 들 법한 소재의 일상을 가미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
호응을 얻는 콘텐츠는 따로 있다
사업자 중에서도 외식, 뷰티, 패션 분야라면 반드시 인스타그램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라는 의미.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사업자라면 건강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먹는 것, 외모 관리와 연관 있는 일상 콘텐츠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팔로워를 늘리려면 도움을 주는 정보나 재미 혹은 감동을 주어야 하는데, 닮고 싶거나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포인트도 좋다. 흔히 인스타 감성이라 부르는 비주얼의 퀄리티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의미 있는 연결고리, 해시태그 활용법
비즈니스 도구로서 인스타그램의 중요성은 해시태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시태그는 ‘#’에 특정한 단어를 붙이는 것으로,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단어 선정이 포인트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해시태그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으며, 해시태그만으로 팔로우하는 기능도 있다. 다양한 해시태그로 검색의 접점을 넓히는 노력과 함께 자신만의 센스와 독창성을 부여한 해시태그를 다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예를 들어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제품을 홍보하고 싶다면 ‘#허벌라이프뉴트리션’이라는 해시태그만 달 게 아니라 ‘#허벌라이프 #허벌라이프뉴트리션 #일상에너지 #기운과기분을동시에UP’ 등으로 다양하게 어필하는 게 좋다.
인스타그램만의 다양한 기능 적극 활용하기
피드의 정기적인 업로드는 기본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보자. 스토리는 이미지와 간단명료한 글로 팔로워의 시선을 끄는 데 효과적. 방문자의 기록이 남아 관심과 팔로워의 성향 체크도 가능하다. 하이라이트는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스토리를 주제별로 모아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공유하고 싶은 영상이 있다면, IGTV 기능이 제격이다. 피드에 올리는 영상은 1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지만 IGTV에 올리면 개인계정이어도 10분 동안은 이어서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좀 더 능숙해지고 팔로워도 제법 쌓였다면 인스타 라이브방송으로 좀 더 친밀한 소통도 시도해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만의 에티켓 지키기
SNS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다. 트위터가 혼잣말 위주라면 인스타그램은 주로 상대를 의식한 소통형 문장을 많이 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비교적 젊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용어나 어미 사용에도 이들의 눈높이에 따르는 게 좋다. 인스타그램은 소통을 중시하는 만큼 팔로우가 들어왔을 때 맞팔(서로 팔로우하는 것)하고, 피드에 댓글이 달리면 답글을 다는 게 기본이며, ‘좋아요’나 댓글을 달아준 이의 계정을 방문해 역시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주는 게 에티켓이다.